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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강력한 시정혁신으로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할 터”

민선 8기 출범 100일 맞아 ‘대전 발전을 위한 100대 핵심과제’ 발표

핵심 추진 방향은 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 도시

이장우(오른쪽) 대전시장이 민선 8기 100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10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앞두고 6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리더십과 시정혁신을 바탕으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100대 핵심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시정 방향, 100일 성과,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에 밑바탕이 될 100대 핵심과제 등을 발표했다.

5대 추진전략(경제·문화·미래·상생·균형 도시), 100대 핵심과제는 민선 8기 공약 51개, 현안 사업 32개, 국정연계 과제 17개로 구성했다. 신규과제는 66개, 계속과제는 34개이다.

이 시장은 “100대 핵심과제는 정치적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전략적 추진이 중요하다”며 “통계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부문별·시기별 중장기 계획인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 플랜을 수립하여 일관적이고 확고한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5대 추진전략 중 경제도시 대전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가속화에 필요한 23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과제는 △산업용지 500만평 확보 △미래 핵심 전략산업 대기업 및 강소기업 유치 △대전 투자청 설립(기업금융 중심 은행 대전 설립)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조성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실증·상용화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화도시 대전은 지역 예술인 중심의 문화정책추진, 문화산업 육성, 전국 최고의 꿀잼도시 조성, 국민 스포츠권 보장 등을 위해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제2시립예술단(비상근) 운영 △대전 연고 세계적인 예술인 특화 전시관 조성 △제2대전문학관 설립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 △‘대전 0시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 △호국보훈파크 조성 △둘레산과 대청호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베이스볼 드림파크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이다.



미래도시 대전은 사통팔달 교통체계 고도화, 도시 발전 신성장 동력 창출, 공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여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27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도시철도 3·4·5선 추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전도심융합특구 조성 △둔산 신도시 등 장기 택지개발지구 재정비 △명품정원도시 조성 △원도심 상권 전기·통신선 지중화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대전형 청년주택 보급 확대 등이다.

상생도시 대전은 촘촘한 보육시스템 구축,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어린이집·유치원 무상 보육·교육 추진 △친환경 급식 개선 △노인 돌봄대상 및 시설 확대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위한 시설 확충 △양성평등 교육 및 문화확산 △다문화 가정 자녀 맞춤형 교육 지원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이다.

균형도시 대전은 자치구의 발전이 곧 대전의 발전으로 생각하고 원팀 체계를 구축하여 10개의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최초로 시정 과제에 자치구 협력사업을 포함 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과제는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동구)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중구) △노루벌 일원 국가정원 조성(서구)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유성구) △대덕구 구청사 부지 활용 방안 마련(대덕구) 등이다.

이 시장은 “대통령실, 중앙정부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조기 확정하고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삼각체제에 대전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서대전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계룡, 논산, 익산 등이 대전과 가까워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탈 대전의 가속화, 불안한 경제 상황 등으로 대전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뒤 “이를 극복하고 타개하기 위해서는 대전만이 갖은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세계 도시 문화를 선도하는 ‘일류 도시 대전’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 첫 출발점은 경제이고 글로벌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대전의 급선무””라며 “앞으로 대전이 활력 넘치는 경제를 바탕으로 사회·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해 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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