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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상임위원에 김덕호 고용부 기조실장

"노동 현안 사회적 대화로 풀도록 노력"





대통령 직속기구로서 사회적 대화를 주도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덕호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다.

6일 고용부 등에 따르면 김 실장은 7일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한다. 김 상임위원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고용부에서 청년여성고용정책관, 대변인, 근로감독정책단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거쳤다.



상임위원은 경사노위원장을 보좌하면서 조직의 운영과 실무를 책임지는 자리다. 경사노위원장은 장관급, 상임위원은 차관급이다. 상임위원은 고용부 출신이 맡는 게 관례였다. 안경덕 전 고용부 장관도 직전 상임위원을 맡았다.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는 정부는 경사노위에서 추가 개혁 과제를 발굴한다. 김 상임위원은 "산업전환이 이뤄지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노동시장의 산적한 현안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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