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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록 메탈 하면 우리…빌보드 1위·엘리베이터돌 꿈꿔요"(종합) [SE★현장]

그룹 드림캐쳐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독보적 세계관으로 성장세에 쐐기를 박는다. 정체성에 대한 확신과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한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2집의 연장선이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가며, 평화로운 방법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드림캐쳐만의 간절한 선언 및 신념을 담았다. 시연은 “삶의 터전인 지구가 얼마나 아파하고 있고 어떻게 망가져가고 있는지 경각심을 주기 위해 ‘아포칼립스’ 시리즈를 만들었다”며 관전 포인트를 강조했다.

타이틀곡 ‘비전(VISION)’ 역시 세계관의 확장이다. 전작에서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에 무색함이 없는 ‘그대’들에게 경고를 전했다면, 이번에는 선봉대에 서서 생명의 별을 되돌리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지유는 “전작이 환경을 파괴하는 자들에게 경고를 하는 내용이라 얼굴에 상처도 있고 거친 느낌이 많았다. 이번에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말로 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룹 드림캐쳐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이 곡은 다크 테크노 장르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메탈 록 사운드의 조화로운 노래로, 종말, 멸망 등을 뜻하는 ‘아포칼립스’ 세계관 시리즈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낸다. 지유는 “처음에는 대중적인 곡이 아닐 수 있지만 우리가 록 장르를 많이 알리지 않았나. 그래서 대중적으로 들리게 될 것”이라고 드림캐쳐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는 드림캐쳐의 실생활에도 녹아들었다. 지유는 “텀블러 사용하기를 하고 있는데 커피도 오래가고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팬들은 멤버들 생일 현수막을 재활용해서 에코백으로 사용하더라”고 영향력을 자랑했다. 유현은 “리필 스테이션이라는 게 있더라. 공병을 가져가면 샴푸를 담을 수 있고, 설거지바도 사용해 봤는데 정말 잘 닦이더라”고 추천하며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캠페인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룹 드림캐쳐 다미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그룹 드림캐쳐 가현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그룹 드림캐쳐 유현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그룹 드림캐쳐 지유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세계관 맛집 드림캐쳐는 ‘아포칼립스’ 시리즈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얻고 있다. 정규 2집은 미국을 비롯한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타이틀곡 '메종(MAISON)’으로 데뷔 1924일 만에 국내 음악방송에서 처음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아는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고 낙담도 많이 했다. 1위를 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다. 마음에 짊어지고 있던 커다란 짐이 훌훌 날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시연은 “1위를 하지 않더라도 아쉬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열심히 할 것”이라며 “음악방송에 팬들을 만나 현장감으로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에는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에 진행한 미국 투어에 이어 유럽 투어를 한다. 지유는 “유럽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니까 즐길 수 있는 세트리스트를 준비할 것”이라며 “유럽 투어 전에 한국에서 콘서트가 있다. 우리가 아끼고 보고 싶어 하던 선배님을 초대했으니 썸니아(팬덤명)들이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그룹 드림캐쳐 시연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그룹 드림캐쳐 한동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그룹 드림캐쳐 수아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7집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드림캐쳐는 앞으로도 팀의 정체성을 지키며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록 메탈 장르를 끝까지 밀고 가는 것이 우리만의 비전이다. 처음에는 너무 생소해서 안 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 장르만 들어도 드림캐쳐가 생각난다고 하는 분들이 생겨났다”며 “우리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유는 “우리를 ‘조미료돌’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한 번 맛보면 끊을 수 없다”고 어필하기도 했다. 이어 “차근차근 올라간다고 많은 분들이 '계단돌'이라고 해줬는데, 시대에 맞춰 '엘리베이터돌'이나 '에스컬레이터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외 팬덤이 강한 팀인 만큼 해외 무대도 주력하려고 한다. 가현은 “해외 유명 페스티벌 무대에 많이 서보고 싶다. 페스티벌에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서 우리를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드림캐쳐는 “빌보드 1등을 하고 싶다. 열심히 하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포칼립스: 세이브 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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