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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유소연 “이전과 다른 점? 밸런스죠”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협약식 참석

“인간 유소연과 골프선수 유소연 사이 밸런스 찾아”

“부담되지만 국가대항전서만 느낄 수 있는 기분 사랑해”

내년 5월4일 샌프란 TPC 하딩파크에 8개국 32명 참가

11일 한화 라이프플러스와 LPGA 간 협약식에 참석한 유소연. AFP연합뉴스




“인간 유소연과 골프 선수 유소연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게 된 것 아닐까요?”

어느새 데뷔 15년 차인 유소연(32)은 경력이 쌓이면서 이전과 달라진 점으로 ‘밸런스’를 꼽았다. 그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린 한화 금융계열사-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파트너십 협약 현장을 찾았다. 과거 한화가 메인 스폰서였던 인연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국내 투어 한화 클래식 우승도 있다.

유소연은 “개인의 삶과 선수로서의 삶을 모두 즐기게 됐다”며 내년 대회에 대해서는 “매치플레이 방식은 매 홀이 하나의 토너먼트라고 여겨질 만큼 집중력을 요구한다. 팀 경쟁은 늘 어렵지만 그만큼 흥분된다”고 했다.



내년 대회는 5월 4일부터 나흘간 하딩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다. 2014년 창설된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까지 격년제로 개최되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한화 라이프플러스를 타이틀 스폰서로 맞이하고 8개국 32명 출전 규모로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라이프플러스는 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다.

대회 개최 사이닝 세리머니에서 악수하는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왼쪽 두 번째) LPGA 커미셔너와 여승주(세 번째) 한화생명 대표이사. AFP연합뉴스


2018년 한국 대회 때 유소연은 전인지, 김인경, 박성현과 호흡을 맞춰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당시 경기가 자신의 골프 인생에서 세 손가락에 꼽을 만큼 특별했고 인상적이었다고 밝힌 유소연은 “국가대항전은 부담스러운 대회지만 동시에 국가대항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을 사랑한다. 매치플레이는 자신이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알게 하는 기능도 있다”고 했다.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부터 지금까지 15년을 돌아본 유소연은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프로 골퍼라는 점이 다행이고 행운이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2011년 최고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 등 6승을 쌓은 유소연은 2020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투어 10승을 채우기도 했다. 20~23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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