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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갈증' 브래들리, 4년 만에 통산 5승

PGA 조조 챔피언십 최종

1타차 역전승…김주형 25위

우승 트로피 들어 보이는 키건 브래들리. AP연합뉴스




키건 브래들리(41·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일본에서 들어 올렸다,

브래들리는 16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CC(파70)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리키 파울러,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14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98만 달러(약 28억 50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2018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4년 1개월 만에 수확한 개인 통산 5승째다.



선두 파울러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브래들리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제자리걸음을 한 파울러를 추월했다. 11번 홀(파4) 중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2타 차까지 앞선 브래들리는 14번 홀(파5) 보기에 이어 16번 홀(파3)에서도 긴장한 듯 벙커 샷 실수 탓에 다시 1타를 잃으면서 퍼트넘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다. 17번 홀(파4) 버디 퍼트가 결정타였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브래들리는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퍼트넘에 2타 차로 앞섰고, 마지막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브래들리는 버디를 잡은 17번 홀에 대해 “내 생애 최고의 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각각 3년 8개월, 4년 2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 파울러(통산 5승)와 퍼트넘(통산 1승)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2위로 마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김주형(20)이 6언더파 공동 2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재(24)는 5언더파 공동 29위, 김시우(27)와 이경훈(31)은 각각 2언더파 공동 45위와 이븐파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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