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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군대 간다…"진, 입영 연기 취소·병역 이행" [전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군에 입대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진이 입대한 이후로 다른 여섯 멤버도 계획에 따라 병역을 이행하게 된다.

진은 올해 만 30세로,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한 바 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는 대체 복무를 허용하는 예술 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인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방탄소년단처럼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등 국위 선양하는 대중문화인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병역 특례에 대한 찬반이 계속되면서 방탄소년단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가 쏠렸다.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방탄소년단은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했다. 이로써 진은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다.

방탄소년단 진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군 입대 시점이 다가오면서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개인 활동에 힘써왔다.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가 이들의 마지막 단체 공연이었다.

당시 진은 "공연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었다. 우리가 잡혀있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다”며 “내가 예상하진 않았지만 제이홉 다음으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고 솔로 앨범 발매를 공표했다.



빅히트 뮤직은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현 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고 밝혔다.

▲ 이하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곧 개인 활동을 갖는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그동안 병역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 왔습니다. 결정한 사항을 알려드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금이 이를 알려 드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현 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방탄소년단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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