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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축소, 재고자산 매각…대구도시개발공사 경영혁신 나선다

2실·7처·2사업단·19팀 → 2실·5처·1사업단·14팀

재고자산 조기 매각 등 부채비율 2024년부터 75% 이하로

대구도시개발공사 전경. 사진제공=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가 19일 간부급 관리직원 감축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우선 현 2실·7처·2사업단·19팀 체제를 2실·5처·1사업단·14팀 체제로 변경한다.

3개 부서와 5개 팀 축소에 따라 간부급 관리인력이 5% 줄어든다.

재고자산(9595억 원) 조기 매각에 따른 부채 감축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부채를 4879억 원으로 줄일 방침이다.

부채비율은 2024년부터 75% 이하로 유지한다.



경비 절감에도 박차를 가한다.

관사, 사무실 외부 임차공간을 없애고 이용률이 저조한 업무용 버스도 처분할 예정이다.

행사홍보비를 줄이고 별 효과가 없는 옥외광고를 축소하는 한편 현수막 광고는 중단할 방침이다.

이 밖에 성과 중심의 조직·인사 운영과 성과 관리 강화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주거복지센터 운영,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시설개선 및 임대료 동결 등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은 확대할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치열한 경영 혁신으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대구 미래 50년 기반을 조성하는 1등 공기업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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