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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영상 분석 AI 개발…생산공정 안전 개선

고성능 비디오 분석 AI 알고리즘 자체 개발

창원공장 생산라인에 시스템 구축

위험 영역 작업자 위치·동작 감지

현대모비스 직원이 AI 시스템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작업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공정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생산라인의 작업자 안전을 개선하고 AI와 스마트 팩토리 관련 선행 기술을 내재화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비디오 분석 AI 개발에 성공해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창원공장 조립라인에 우선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고사양 산업용 PC와 이미지 센서, 로직 제어기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작업자의 위치와 동작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작업자 인식 AI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현장 구축에 성공하면서 향후 다양한 공정에 적용 가능한 비디오 기반의 공장 이상감지 AI 선행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알고리즘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허출원도 마쳤다. 이를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생산 효율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시스템은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업자의 주요 관절 등 신체구조 나 위험동작까지 인식한다. 조립라인에 롤테이너(대차)를 교체 투입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와 생산로봇이 충돌할 위험도 사전 차단한다.

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 조립라인에 비디오 분석 AI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딥러닝 모델 및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을 고도화하고 이를 더 많은 생산공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천 램프공장 일부 라인을 대상으로도 해당 솔루션의 시범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AIM(AI for Mobis) 프로젝트’에 기반해 AI 전문 인력을 적극 육성해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알고리즘 개발과 전략적 활용을 적극 독려하며 전사에 AI 마인드를 이식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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