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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태협 회장 출국금지…‘이화영 뇌물 의혹’ 관련

3.2억 불법 정치자금 사건

쌍방울 달러 밀반출도 연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쌍방울 그룹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회장을 출국금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달 초 아태협 안모 회장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뇌물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출국 금지했다.

이 전 부지사 뇌물 사건은, 그가 대북 경제협력 사업 지원을 대가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뇌물 2억6000만원을 포함한 3억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것으로, 이달 14일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기소했다.



당시 검찰은 안 회장이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나노스(현 SBW생명과학) 사내이사로 영입된 점 등을 토대로 안 회장을 이 전 부지사 뇌물 사건의 주요 참고인으로 조사한 바 있다. 출금 조치는 이즈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최근 쌍방울과 북측 간 대북 사업 합의가 이뤄졌을 무렵인 2019년 쌍방울 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 수십 명이 수십억 원 상당의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재산국외도피죄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달러 밀반출에 안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그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밀반출된 거액의 달러가 북한으로 흘러갔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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