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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합창곡 '쿨레르보' 국내 초연

KBS교향악단, 28~29일 선보여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쿨레르보’ 포스터. 사진 제공=KBS교향악단




핀란드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가 조국의 전통 신화를 소재로 만든 합창 교향곡 ‘쿨레르보’가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쿨레르보’를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9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악단 측은 “핀란드 출신으로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수학한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핀란드 출신 성악가들과 합창단이 대거 내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이는 ‘쿨레르보’는 시벨리우스가 핀란드 전통 신화 속 영웅 쿨레르보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대규모 관현악곡이다. 오케스트라 외에도 소프라노, 바리톤, 남성합창단이 등장하는 대작으로, 핀란드를 대표하는 성악가인 소프라노 요한나 루사넨-카르타노와 바리톤 톰미 하칼라가 출연한다. 루사넨-카르타노는 2015년 영국 최대 클래식 축제 ‘BBC프롬스’에서 ‘쿨레르보’를 공연했으며, 실황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하칼라는 2003년 영국 BBC 카디프 어워드에서 ‘올해를 빛낸 성악가’를 수상한 성악가다. 1883년 창단된 핀란드 YL남성합창단도 한국을 찾는다. 여기에 고양시립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해 총 100여 명 규모의 합창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전설’도 함께 연주된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취임 첫해를 맞이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라며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경험하기 힘든 과감한 도전을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의 붐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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