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오는 23일 오전 6시 GS홈쇼핑을 통해 일본 시코쿠의 소도시 다카마츠로 떠나는 겨울여행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에어서울 다카마츠 노선의 재취항(11월 23일부터)을 기념해 출시한 공동 기획 상품이다. 에어서울을 이용해 인천 공항에서 다카마츠 공항으로 2박 3일, 3박 4일 일정으로 출발하며 1인 69만 9000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2박 3일 상품의 주요 코스로 미쉐린 관광 가이드에서 최고 평점 별 3개를 받은 다카마츠의 리츠린 공원과 일본 사람들이 평생 한번은 찾는다는 고토히라궁 등을 방문한다. 쇼도시마에서는 언덕위의 풍차와 그리스풍 건물이 어우러져 지중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올리브공원, 일본 3대 협곡 중 하나인 간카케이 계곡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주변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3박 4일 상품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 아트의 성지 나오시마를 추가로 관광하게 된다. 나오시마는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이 있고,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이우환 미술관도 관람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쌀쌀해지는 초겨울 날씨에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유명 온천호텔에서의 숙박을 통해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숙소는 카가와현 최대 온천마을인 시오노에 온천가에 위치한 신카바카와 호텔, 세컨드 스테이지 호텔이다. 이곳의 온천수에는 불소이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 및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다. 특전으로 사누키 우동의 고향에서 맛보는 사누키 우동 특식과 일본 연회용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 정식 등을 넣어 미식여행도 만끽하도록 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다카마츠에 국내 항공사 중에서 유일하게 재취항하는 에어서울과 함께 이번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입국 규제 완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발맞춰 평소 개별여행으로 찾아가기 어려운 소도시 여행 등 롯데관광개발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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