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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힐레만연구소와 신규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맞손

중·저개발국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 목표

힐레만 초기연구·SK바사 공정개발 협력

빌게이츠재단 등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라만 라오(왼쪽) 힐레만연구소 CEO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지난 25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월드바이오서밋에서 만나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중·저개발국의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규 백신 개발에 나선다.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5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월드바이오서밋 중 힐레만연구소와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CEPI 등 국제기구들과의 협업을 넘어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해외 연구기관들과도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저개발국의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신규 백신 기초 연구, 후보물질 선정, 제조공정 개발, 임상 연구 등 백신 연구개발(R&D)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힐레만연구소는 연구 및 초기 공정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정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보유한 선도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활용해 에볼라, 라싸열, 치킨구니야, 수족구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과 항생제 내성 질환을 타깃으로 감염병 백신을 개발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연구기관과 중·저개발국에 필요한 백신을 공동 개발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활로를 개척하고 mRNA, 바이러스 벡터와 같은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확보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최고경영자는 “중·저개발국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전염병에 대한 첫 방어선인 백신을 접종하기가 어려웠다”며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광범위하게 넓히겠다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SK 바이오사이언스와 새로운 백신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높아진 회사의 위상을 반영하듯 글로벌 파트너들의 관심과 협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힐레만연구소 등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들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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