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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직무관련성 논란' 방산주 매각에…1600만원 손실

매각 금액은 총 2억1449만5000원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었던 방위산업체 주식을 매각해 1600여 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공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와 현대중공업 690주를 지난 17일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총 2억1449만5000원이다. 지난달 27일 국회의원 재산공개 내역에 있던 취득금액 2억3125만 원보다 1675만5000원이 낮다.



이 대표는 언론보도를 통해 방산주 소유가 논란이 되자 당일에 백지신탁 심사를 청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회 국방위 소속인 만큼 방산 업체 주식 보유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해당 주식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방산업체 주식 보유에 따른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으로 이 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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