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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이태원 압사참사 피해 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여가부, 30일 오후 긴급회의…여가부 시설 이용자 중 사망·부상자 없어

사고 목격, 친구·지인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 겪는 청소년에 상담 지원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 부근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과 편지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지난 29일 밤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에 관해 30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청소년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를 목격하거나 친구·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은 1388을 통한 전화, 문자상담이나 가까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여가부는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통해 피해가족의 신속한 안정 및 회복을 위해 긴급 가족돌봄, 심리정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가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 경찰, 교육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피해 청소년을 파악하고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지역번호+1388'로 전화하거나 1388번으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 카카오톡에서는 '청소년상담1388'을 검색해 채널추가 후 고민을 말하면 되고, 페이스북에서도 '청소년상담1388'을 검색해 상담내용을 작성한 후 상담을 받으면 된다. 웹사이트(www.cyber1388.kr)에 접속해 채팅·게시판 상담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대면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여가부는 30일 오후 2시 긴급회의를 열고 이태원 압사참사와 관련한 청소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여가부가 이태원 사고 발생 직후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전국 청소년쉼터 138개소 입소 청소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40개소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20개소 이용 청소년 △한부모가족복지시설 121개소 등 이용자 중 사망·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특히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중 청소년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심리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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