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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단 희망' 이정은 7언더로 공동 5위에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2R

이정은. 서울경제DB




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키웠다.

이정은은 4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 3언더파로 공동 10위였던 이정은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후루에 아야카, 후지타 사이키(이상 일본)와 같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우에다 모모코(일본·10언더파)와는 3타 차다.



2019년 US 여자오픈을 제패하고 그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정은은 이후로는 우승이 없다. 지난주 초청 선수로 나선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 다툼 끝에 공동 6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새로운 세계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날 5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8위로 도약했다.

안나린(26)은 공동 14위(5언더파), 신지은(30)은 공동 17위(4언더파), 최혜진(23)과 이민영(30), 이민지(호주) 등은 공동 24위(3언더파)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13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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