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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되찾은 쏘니, 카타르서도 웃어보자

안면 수술 회복중 홈구장 첫 방문

왼쪽눈 부기에도 팀 승리 기쁨 나눠

세번째 WC무대…16일 격전지 입성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오른쪽)이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리즈전 뒤 멀티골을 넣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축하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한국의 월드컵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의 핵심 미드필더다. 로이터연합뉴스




검은 뿔테 안쪽으로 왼쪽 눈의 부기가 엿보였지만 표정은 밝았다.

개인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손흥민(30·토트넘)이 안면 부상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리즈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체크 무니 카디건을 입은 손흥민이 경기장에 등장하자 그를 알아본 팬들이 “쏘니”를 외쳤고 손흥민은 옅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보였다. 일부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팀 관계자들과 반갑게 얘기를 나눴다.

손흥민은 이달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눈 주위 네 군데에 골절상을 입었다. 4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손흥민을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에 포함했다. 12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 손흥민은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등과 함께 공격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에서 몇 경기를 얼마나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훈련 가능 시점과 관련해 "선수가 편안하게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이후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6일에 카타르에 입성한다.

이날 관중석에서 리즈전을 지켜본 손흥민은 팀의 4 대 3 승리에 경기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공교롭게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막판에 2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다. 이날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도 사우샘프턴전(3 대 1 리버풀 승)에서 멀티골을 작성했다. 누녜스는 우루과이의 핵심 공격수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국내파, 중동파 등 16명의 벤투호 본진은 14일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한다. 벤투 감독의 계획에 없는 듯했으나 극적으로 최종 명단에 든 이강인(마요르카)도 스페인에서 날아와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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