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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년3월 개원

대전시·넥슨재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협약 수정체결

지용환 대전시 복지국장이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실시협약 수정체결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전국 최초로 지역에 건립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내년3월 개원한다.

지용환 대전시 복지국장은 14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재단법인 넥슨재단과 협의 등을 통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수정 체결하고 협약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와 넥슨재단은 장애어린이의 체계적 재활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중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논란이 제기된 사안과 관련해 실시협약 수정을 진행해왔다.

양 기관은 수정 체결한 실시협약을 통해 우선 병원 명칭을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결정했다. 장애인 건강권법에 따른 권역별 재활병원임을 나타내고 후원기업 명칭 병기가 가능한 보건복지부 변경 지침을 수용하기로 했다. 후원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존중 필요성 등을 시가 종합 검토해 최종 보건복지부의 동의를 받았다.

도한 병원운영과 관련해 넥슨재단은 병원의 공공성 운영에 적극 협력하며 특히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비, 재활프로그램 사업비, 병원 홍보비 등 지원이 가능한 조항을 포함시켰다.

또한 시는 넥슨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보장을 위해 넥슨재단 희망 시에는 병원 운영위원회에 위원 1명을 참여시킬 수 있도록 정했다.



시는 협약 내용 공개 원칙에 따라 실시협약서 전문도 공개했다.

병원 건립은 당초 금년 12월에 준공하고 2023년 1월 시운전을 거쳐 2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공사자재 가격 인상과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 원도급·하도급간 사정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지연돼 2월 준공한 뒤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건립 후 병원운영과 관련해서는 재활병원이 진료와 운영상의 특수성으로 인해 적자 구조가 불가피하고 개원 후 연간 30억원 내외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개원 시기에 맞춰 수입과 비용 추계를 재산정하는 사전작업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 부분 구조조정 등 적자 최소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로부터 재활치료 시범수가 적용, 재활프로그램사업비 지원 등을 확약받은 상태로 특히 장애인 건강권법에 따른 지정병원 필수인력 인건비 등의 국비 확보에도 주력하고 기업들의 후원도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지용환 시 복지국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의 공공성이 중시되도록 후원기업과 지속 협력해 나가고 공사의 철저한 공정관리 등을 통해 조기 준공과 개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수학급 운영과 병원 운영 적자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서구 관저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 낮병동 20병상을 포함한 총 70병상 규모로 조성되며 국비와 후원금이 각각 100억원, 시비 294억원 등 총 494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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