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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완화 맞네" 10월 PPI 예상치 밑돌자 나스닥 1.45%↑[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17%↑, S&P500 0.87%↑

10월 근원PPI 6.7%…전망치보다 0.5%P↓

국체 수익률, 달러 지수도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지난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15일(현지시간) 생산자물가지수(PPI) 마저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는 56.22포인트(+0.17%) 상승한 3만3592.9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34.48포인트(+0.87%) 오른 3991.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2.19포인트(+1.45%) 상승한 1만1358.41에 장을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S&P500 종목 중 4분의 3 이상이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0.4%)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완화기대감을 다시 한번 높였다. 전년 대비 PPI는 예상치 8.3%보다 0.3% 낮은 8.0%를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PPI는 전년대비 6.7% 상승해 전망치(7.2%)보다 0.5%포인트 낮았다. 모건 스탠리의 포트폴리오 책임자인 마이크 로웬가트는 "PPI 수치는 인플레이션 완화추세에 진입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확실히 더 많은 동력을 제공한다"며 "오늘 시장은 지난주 CPI 완화를 접했을 때와 같은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장중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폴란드 마을을 강타한 미사일에 대한 언론보도 직후 다우존스가 잠시 하락으로 반전하는 등 흔들리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가 이같은 피해를 의도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미국 국채도 인플레이션 완화 소식에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7bp(1bp=0.01%포인트) 하락한 3.792%에, 2년물은 4bp 하락한 4.363%에 거래됐다. 금리 하락에 강달러도 누그러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가치를 측정하는 미국 달러 지수(DXY)는 이날 106.56을 기록해 107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8월 이후 석달 만이다.

주요 암호화폐들도 업계에 FTX 파산 파급 효과가 계속되지만 거시지표 호전에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3.4% 상승한 1만6812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는 2.68% 오른 1245달러대에 거래중이다.

다만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프루던트 매니지먼트의 다니엘 버코위츠 수석 투자 책임자는 "오늘 PPI를 단순한 신호가 아니라 추세로 받아들인다면시장이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며 "시장이 연준의 최종 금리 목표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5달러(1.22%) 오른 배럴당 8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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