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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차기 당권 생각없다…심판이 선수되는건 어색"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차기 당대표 선거에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룰 세팅을 해서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하고, 심판이나 감독이 선수로 뛰는 게 아무래도 어색하지 않나”며 “그런 차원에서 당권 도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고, 비대위원장으로 선거 관리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전국 당협위원장들을 상대로 시행하는 당무감사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당헌·당규) 규정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강행 의사를 밝혔다.



그는 “김종인·김병준 비대위도 다 당무감사를 했고, 1년에 1회 정기 당무감사를 하도록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협의 체질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가 이기는 정당으로 데뷔하는, 그런 차원의 당무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이성호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한 정 위원장은 2개월의 사 전고지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당무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당무감사 일정을 고려하면 전당대회 시기가 비대위 임기(내년 3월 13일)를 넘겨 4~5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 위원장은 “(당무감사가) 정확히 언제 끝날지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당무감사에 대해 좀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열심히 당협을 관리하시는 분들은 ‘왜 정기 당무감사를 안 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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