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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최적의 도시’…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인천시, 산업단지, 항공·물류, IFEZ, 글로벌기업 등 입지여건 강조

인천시청 청사.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혁신생태계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정부의 내년 상반기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국·내외 관련기관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의,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구성방안을 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 내년 상반기 중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발표 한바 있다.

전략산업 특화단지란 반도체 등 전략산업 및 전략기술 관련 교육시설·연구시설 및 산업 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뤄 투자 및 기술개발이 촉진되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확보,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인허가 신속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안으로 광역지자체, 기업,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개시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지역별 산업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기업 등 인천이 보유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혁신생태 조성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다.



인천의 반도체산업 현황 및 수출점유율도 강점이다.

인천에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2위·3위(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한미반도체) 등 1,264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다.

2016년이후 계속해서 인천의 수출품목 1위 자리는 반도체가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인천의 반도체 수출규모는 122억 달러에 달해, 반도체는 인천 수출의 26.5%를 차지하는 수출 효자품목이다.

전국적으로 볼때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총 수출(397억 달러)의 약 30%인 116억 달러가 인천에서 수출된다.

게다가 인천 전체 반도체 수출의 95.8%를 차지한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73.2% 상승하며 전체 수출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인천시는 이같은 지역여건 및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강점으로 내세워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각계 최고기관의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0월 최적의 유치전략 기획 및 실행을 위해 ‘K-CHIP VISION 미래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국내외 기업기관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력, 차별화된 특화전략 도출,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작성 등 추진위원회 구성원들과 함께 특화단지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반도체 초강대국 달선전약의 한 축을 담당할 핵심지역으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인프라, 인력양성, 기술, 투자유치, 소부장기업 등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반도체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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