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KDB산업은행과 미래 첨단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특구재단은 17일 특구재단 사옥에서 NST, 산업은행과 국가 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 과학기술 기반의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고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정책금융의 마중물 역할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3개 기관은 혁신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 기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특구재단은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을 비롯한 8449개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공공기술 연계·초기자금 지원 등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NST는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활용한 연구원 창업, 기술이전 기업 등을 발굴·지원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창업 및 기술이전 기업, 특구재단이 육성?관리하는 연구소기업 및 특구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은 기관별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업보육,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기술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과 더불어 산은의 금융지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내년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를 포함하여 5개 광역특구와 14개 강소특구를 육성하고 있고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중 ‘지방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통한 지역혁신 성장의 실현’에 최적화돼 정책의 실행과 현장적용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기술에 특화된 지역 초기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소기업 1485개, 첨단기술기업 229개를 11월 현재까지 지정해 지역기술기업 성장에 직접 노력하고 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NST의 좋은 기술과 특구재단의 기업육성 노하우, 산은의 기업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경험을 결합한다면 지역 기술기업의 고속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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