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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외인 반발 매수세 유입…코스피 2450선

기관·외인 각각 653억 원·31억 원씩 순매수 중

美 임대료 하락 속도 빨라지며 물가 안정 기대

애플 폭스콘 공장 대규모 고용 발표 등 호재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반발 매수세 유입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23포인트(0.21%) 오른 2,448.13으로 시작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345원, 코스닥지수는 0.80포인트(0.11%) 오른 738.34로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공격적인 긴축 예고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종목들 위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1포인트(0.6%) 오른 2457.8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1%) 오른 2448.1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692억 원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3억 원, 31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선 NAVER(035420)(-0.27%)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특히 전날 마이크론의 감산 소식에 주가가 폭락했던 삼성전자(0.98%)와 SK하이닉스(2.85%)가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3%), LG화학(051910)(0.71%), 삼성SDI(006400)(1.43%), 삼성전자우(005935)(0.17%), 현대차(005380)(1.18%), 기아(000270)(0.15%)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전날에 이어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 달러 강세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미국의 임대료가 하락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할 수 있다는 점, 애플이 폭스콘 공장에 대한 대규모 고용 발표에 힘입어 부품주와 동반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전날 낙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0.25%) 오른 739.3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포인트(0.11%) 오른 738.34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9억 원, 162억 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514억 원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1%), HLB(028300)(0.96%), 에코프로(086520)(0.63%), 펄어비스(263750)(0.91%), 셀트리온제약(068760)(0.28%), 리노공업(058470)(1.55%), 천보(278280)(0.12%)는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45%), 엘앤에프(066970)(-2%), 카카오게임즈(293490)(-0.79%)는 하락세다.

한편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6포인트(0.02%) 하락한 3만354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3포인트(0.30%) 내린 394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70포인트(0.35%) 하락한 1만1144.96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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