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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일일 여객 10만 명 돌파…"회복세 뚜렷"

코로나19 이전 50% 회복…당초 예측보다 40여 일 빨라

중국 봉쇄 정책에 항공사들 항공기 일본·동남아로 전환

일본 오사카 지역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이 1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5층 홍보전망대에서 인천공항 시설 소개를 듣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일 여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행 수요가 상승 궤도에 오르면서 공항 경영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에 따르면 공항의 20일 일일 여객 수는 10만 140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19년도의 일일 평균 실적인 19만 4986명의 50% 수준으로, 당초 예측보다 40여 일 이른 시점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인천공항 일일 여객 수는 2020년 2월 18일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인천공항의 회복세는 일본·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입국 규제 완화, 무비자 재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봉쇄 정책이 이어지며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항공기를 일본 및 동남아 등 타 지역으로 전환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인천공항의 공급좌석 수에 여전히 여유가 있는 만큼 회복세는 더욱 뚜렷해질 예정이다. 현재 인천공항의 11월 둘째 주 기준 항공편 탑승률은 76.6%로 19년 동기 탑승률인 81.4%에 대비해 여유가 있다. 또 공항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취항 희망 횟수를 접수한 결과 동 기간 운항횟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12.5% 증가한 26만 3004회로 파악된 만큼 추가적으로 좌석 공급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주 및 유럽 공항에 비하면 아직 더딘 편이다”며, “항공수요가 원활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항공 공급의 증가를 위한 공항차원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공 운임을 지속적으로 하향안정화 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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