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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0명 중 9명은 중노년층이라는 ‘당뇨병’…금연·유산소 운동이 예방에 특효

당뇨병, 40세 이상 중노년층 발병률 높아

당뇨병의 대표적 증상은 ‘무증상’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 발생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중노년층에 당뇨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연평균 5.6%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세 이상 중노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당뇨병의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진료인원은 356만4,059명이며, 이중 중노년층이 95.3%로 나타났다.

이렇게 중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제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이나 유전, 환경적 요인 등 복합적인 인자에 의해 발생한다. 제2형 당뇨병의 병태 생리는 말초 조직의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간의 포도당 생성 조절 장애, 췌장 β-세포의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며, 궁극적으로는 췌장 β-세포의 기능 부전 및 인슐린 분비 결함으로 이어진다. 인슐린 저항성 및 췌장의 인슐린 분비 결핍으로 인해 체내 포도당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이다. 그래서 더 주의가 필요하다. 이밖에는 삼다 증상인 다음, 다뇨, 다식이 나타날 수 있다. 체중감소나 피로감, 식곤증, 치주염, 피부질환, 시야 흐림, 손이나 발의 따끔거림, 무감각이나 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당뇨병 증상이 나타났는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먼저 당뇨병은 대혈관과 미세혈관의 만성 합병증을 일으킨다. 대혈관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뇌혈관질환(뇌졸중, 뇌경색), 말초혈관질환(당뇨발) 등이 있다. 이중 미세혈관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장병증(말기신부전, 투석), 신경병증 등이 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성인 실명 원인 중 1위이며, 당뇨병은 우리나라 말기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임을 고려했을 때 당뇨병의 합병증은 비교적 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은 급성 합병증인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 당뇨병성 케톤상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이러한 만성 및 급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을 치료하는 이유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함이다.

당뇨병은 발생 전 예방이 가능한데, 가장 중요한 게 생활습관 관리다.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을 통한 적절한 체중 유지와 건강한 식단 등의 복합적인 생활습관 관리는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 운동을 한다면 주당 최소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며, 특정 영양소에 지중하기보다는 지중해식 신단과 같이 건강에 좋은 음식의 식단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좋다. 또한, 금연은 전신 염증을 줄여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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