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 로운 주연의 KBS 드라마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에미상을 받았다.
22일 KBS에 따르면 '연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에미상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 등이 출품한 결선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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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2.1%(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전 세계 공개되는 OTT서비스 넷플릭스에서 12개국 1위, 전 세계 4위까지 올랐다.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은 "매우 기쁘고 대한민국 전체 드라마의 저력을 인정받은 쾌거라 생각한다"며 "K콘텐츠의 저력을 유지하는데 KBS 드라마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연모' 제작진들과 공로상 시상자로 나선 배우 송중기,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선균과 가수 비, 배우 임시완 등이 참석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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