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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2차 동원령 준비설…"최대 70만 명 소집 계획"

우크라 내무장관 고문 트위터에 밝혀

동원령으로 소집된 러시아 예비역들이 지난 18일(현지 시간) 러시아 치타에서 방독면을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2차 동원령으로 최대 70만 명을 소집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부 측 인사의 주장이 나왔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50만~7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에 동원된 30만 명은 이미 전사하고 부상했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했다"고 전했다. 다만 게라셴코 고문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영국 TV방송 ‘스카이뉴스’는 게라셴코 고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고, 전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생각했던 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푸틴 대통령은 '동원령은 없다'던 그동안의 발표를 뒤집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역 대상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해당된 영토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동원령의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월 말까지 한 달 이상 지속된 동원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견할 군인 약 30만 명을 징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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