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의 첫경기인 한국-우르과이전 만큼이나 치열했던 방송사 중계경쟁의 승자는 MBC였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이튿날 0시14분까지 집계한 시청률에서 MBC가 18.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5.8%를 기록한 SBS였으며 KBS 2TV는 7.7%로 3위에 머물렀다. 지상파 3사 시청률 합은 41.7%를 기록했다.
MBC는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 SBS는 박지성·이승우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KBS 2TV는 구자철·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중계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전날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0-0으로 비겼다. 대한민국은 승점 1점을 따내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어 진행된 같은 조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는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포르투갈이 3-2로 승리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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