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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섬 찾는 여행객 발길 가벼워진다

내년부터 관광 여객·귀성객 운임지원 재개

관광객들이 인천 연안부두에서 서해 5도로 운항하는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 사진 제공=옹진군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비롯해 인천 앞바다 섬을 찾는 수도권 여행객들의 발길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내년에 관광객과 방문객이 경제적 부담없이 서해 섬을 찾을 수 있도록 여객운임을 비롯한 모두 11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옹진군은 내년에 169억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타 시도민들이 서해 섬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여객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관광 목적의 타 지역민이 대상이며 연 3회 1박 2일 이상 4박 5일 이내 여객선 운임의 50%(토·일요일은 제외)를 지원한다. 도서민에게는 5톤 미만 화물차, 2500㏄ 이하 승용차, 정원 15인 이하 승합차를 대상으로 여객선 차량 운임의 20~50%를 지원한다.



옹진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 사업도 내년 설부터 재개한다. 도서 지역 주민등록 후 1년 이상 경과된 주민의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로 여객선 운임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설·추석 명절 당일 및 전후 3일이다.

앞서 인천시와 옹진군은 섬 주민들이 부담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 3월부터 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은 1250 원만 부담하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백령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2척에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시설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9건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는 10월 기준 22건을 기록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연평도 등 일부 섬에는 차량을 운송할 수 있는 카페리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주민들이 화물선을 이용하는 실정”이라며 “백령·대청·소청도를 운항하는 카페리선도 1척에 불과해 섬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선박 교통망 확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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