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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월 이용객 첫 1만명 돌파

싱가포르·일본 등 직항 열린데 이어

홍콩 VIP 단독 전세기 가동 등 훈풍

작년 11월 4000명 대의 세배 수치





롯데관광개발(032350)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사진)의 월 이용객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들어 28일까지 드림타워 카지노를 찾은 이용객이 1만 2152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6월 개장 이후 월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주로 이용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1~28일) 4397명과 비교하면 무려 세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카지노 이용객 급증으로 게임을 위해 환전하는 돈인 ‘드롭액’ 규모도 불어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열리고 이달 들어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가 잇달아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투입과 함께 대만에 이어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돼있는 만큼 드림타워 카지노의 상승 추세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지노 VIP 전세기는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운항한 데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독자 운항 일정이 잡혀 있는 상태다. 전세기와 함께 카지노 큰손으로 통하는 홍콩과 대만 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직항 노선도 본격적인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 타이거항공이 지난 25일부터 제주~대만 직항노선(180석) 주 3회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3일부터 주 4회씩 대만 직항노선(189석)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콩익스프레스도 내년 1월 22일부터 주 4회 제주~홍콩 직항(188석) 운항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오사카~제주 노선(주 7회) 직항을 재개한 일본의 경우 국토교통부로부터 추가로 도쿄~제주(주 4회), 후쿠오카~제주(주 3회) 정기 직항 인가를 받고 출발 대기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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