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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성중, 한동훈 당대표 차출설에 “쉽지 않지만 불가능은 아냐”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의원이 핼러윈 사고 관련 4대 공영방송사 저녁뉴스를 비교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차출될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CBS)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마땅한 차기 당대표 인물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장관에게 힘 실어주며 새 판을 짤 가능성이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의에 “그런 가정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의 등장 여지는 열어두면서도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 (당대표에 나오기는) 좀 이르지 않느냐”며 “이번에 간판스타가 없다는 말도 나오지만, 쉽지 않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차기 총선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강행할 경우 여당은 ‘국정조사 보이콧’으로 맞불을 놓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원은 “16개 기관을 45일간 국정조사를 한다. (결과를 본 뒤) 그때 이 장관 (해임을) 해도 늦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정쟁의 도구로 쓴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하게 되면 국회는 완전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예산안도 법정 처리시한 내 할 수 없다. 증인 불참이라든지 국정조사에도 협조해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정조사 파행 시 합의를 이끈 주호영 원내대표가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주 원내대표에게 책임을 묻는 건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초·재선, 중진들의 (국정조사에 대한) 반대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상에서 하나의 지렛대가 돼 나쁘지 않았다”며 “여소야대에서 당을 이끄는 게 굉장히 어렵다. 대부분의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리더십을 문제 삼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원조 윤핵관’이라 불리는 권성동·윤한홍·장제원·이철규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서 부부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선 “차기 당권 주자에 대해 교통정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 지도부 만찬도 있었는데 그 때도 전당대회 현안 대화가 오가지 않았다”며 “부부 만찬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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