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이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 인근 3∼5개 어린이집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보육 품질을 높이고 상생을 지원하는 공동보육 시스템이다.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반을 편성해 입소 대기를 줄이고 보육 수급의 불균형 해소과 어린이집간 공동·공유 활동으로 비용 절감 및 보육 품질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서초구 전체 어린이집의 80%인 120곳이 26개 권역 공유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공유어린이집 도입 후 입소 대기자가 줄고 정원 충족률이 올라가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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