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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동물의약품 종목 '들썩' [Why 바이오]

AI 확산세에 중수본 살처분 강화

미국·유럽 등 글로벌 대유행 영향

애드바이오텍·코미팜 등 관심↑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오후 농장 인근 도로에서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올겨울 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동물의약품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일부 시군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돼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최근 전남 나주시에서 확진 사례에 따라 위험도를 고려해 나주시와 영암군에서는 살처분 범위를 '500m 내 가금 축종 및 오리에서 발생 시 500m∼2km 내 오리 추가 살처분'으로 변경했다. 또한, 중수본은 전남 지역에서 '특별방역 강화조치 방안'을 추진한다.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에 방역 차량, 살수차를 추가 배치해 영암호, 영산강 등 철새도래지 주변과 인근 농가 진입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더불어 미국, 유럽 등에서도 고병원 AI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4일 로이터는 미국농무부(USDA)는 발표를 인용해 지난 2015년 역대 최대 기록(5050만 마리)를 넘어서 올해 AI로 미국이 살처분한 가금류는 최소 5054만 마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PC)에 따르면 올해 유럽에서 AI로 가금류 500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최근 1년간 네덜란드에서는 600만 마리가 AI로 폐사하기도 했다.

안형철(왼쪽부터) 애드바이오텍 글로벌 사업본부장, 한태욱 이노백 대표이사,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이사, 임환 애드바이오텍 총괄본부장이 지난달 21일 차세대 양돈용 백신 해외 판권 계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애드바이오텍




이에 따라 조류 독감 백신, 살균제, 사료 등을 개발해 제조하는 동물의약품 관련 종목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친환경 동물의약품 제조기업 애드바이오텍(179530)은 전날보다 8.0% 상승한 4155원를 기록 중이다. 계란에서 추출한 난황항체(IgY) 기술을 기반으로 축산, 수산은 물론 인체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과 소독제를 제조하고 이쓴 코미팜(041960)은 4.2% 상승한 7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제일바이오(052670) 2.4%, 대한뉴팜(054670) 3.5,%, 체시스(033250) 3.4%, 대한미생물 2.2%, 씨티씨바이오(060590) 2.0%, 중앙백신(072020) 1.7%, 이글벳(044960) 0.3% 등 전날과 비교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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