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한국체육대학교 이전 유치를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각계각층의 기관·시민단체 등 70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앞으로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을 위한 구심점으로서 시민 역량을 모아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지난 2013년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해오면서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문경시는 2024년 중부 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대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전국단위 스포츠·체육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사진)은 “문경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인구 7만 1000여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1%의 가능성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국군체육부대 이전과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힘을 바탕으로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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