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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신 이끄는 '대한민국 KS명가'

왼쪽부터 현대엘앤씨 바닥재 제품, 피피아이파이프 원터치GLS이음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편고객센터 신입 상담사 멘토링 모습. 사진 제공=각 업체




한국산업표준(KS)을 기반으로 모범적으로 성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22 대한민국 KS명가’를 선정했다. 지난회 디에스이, 세아창원특수강에 이어 이번에는 현대엘앤씨, 피피아이파이프,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강화 천연석 '엔지니어드 스톤' 선두 주자 ‘현대엘앤씨’

바닥재·벽지·창호 등 인테리어 소재 기업 현대엘앤씨는 1975년 폴리염화비닐(PVC)계 바닥재 품목으로 KS 인증을 획득한 후 줄곧 고품질 인테리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현대엘앤씨는 PVC계 바닥재 표준(KS M 3802) 개정 시 바닥재의 분류 및 물성 기준 등 산업에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등 표준 개정 과정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강화 천연석 ‘엔지니어드 스톤’의 국내 시장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대리석보다 강도가 높고 수분흡수율도 0%에 가까워 수요가 높다. 올해 세종사업장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세계 4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김관수 현대엘앤씨 대표이사는 “품질경영 시스템에 맞춰 끊임없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KS명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용 수명 200년' 고품질 PVC 배관 개발 ‘피피아이파이프’

피피아이파이프는 1976년 평화프라스틱공업사로 출발해 압력용 경질폴리염화비닐 이음관(KS M 3402) 분야 KS인증을 획득했다. ‘원터치 2040 방음 배관’, ‘iC-PVC 복합관’, ‘iPVC 상수도관’, ‘DH 오·배수배관’ 등은 피피아이파이프가 써 내려간 세계 최초 기록들이다. 우리나라 최고층 마천루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123층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배관 설비에도 이 회사의 DH 오배수 배관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7년간 연구개발 끝에 2013년 개발한 ‘iPVC 상수도관’은 피피아이파이프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 제품이다. 200년 이상의 사용 수명과 함께 ‘전 세계 발생 지진의 95%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미국수도협회와 아메리칸워터사가 검증했다.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은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건강한 PVC관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KS 제·개정 활동으로 국가표준 발전에도 힘쓰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우체국 고객 문의 등 고품질 서비스 제공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 고객 문의 등 각종 민원에 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응대를 위해 설립됐다. 2009년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고객컨택트센터(콜센터)는 민원 서비스분야 인증을 받았다. 이후 고객정보보호, 서비스품질평가, 고객 불만처리, 피해보상체계, 직원 교육, 필요 시설·장비 등을 KS 표준(KS S 1006-1)에 따라 마련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 시작된 2020년에는 변함없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택상담 시스템을 도입하고, 제2우편고객센터를 운영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우편톡서비스와 실시간 채팅상담 도입 등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원장은 “끊임없는 혁신에 기반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과 함께 고객이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KS 명가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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