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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 “스포츠외교사에 국격 높여

-"80억 세계인이 심판했다"...쇼트트랙 편파판정 관련 공식 기자회견 개최 이어 IOC 정식 항의한 윤홍근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의 결단력과 책임감

-대회 중에 판정 피해 없도록 개최국 압박, 억울함 호소하는 선수들 경기 흐름 바꾸고 응어리진 국민 감정 풀어내 유의미한 성과 계기 만들어

사진 설명.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




“전 세계 80억 인구 전원이 심판이며, 80억 인구가 마음으로 이 경기를 심판했을 것입니다”

대회 초반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빙상 쇼트트랙 종목 종합 우승’ 등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이룬 배경에 윤홍근 선수 단장이 편파판정 기자회견에서 결단력과 책임감 등 리더십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중인 2월 8일 윤홍근 회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서 전날 발생한 빙상 쇼트트랙 종목에서 우리 선수가 실격 판정을 받고 결선 진출에 실패하자 개최국인 중국의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홍근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강하게 유감을 표시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 서한문을 발송하며 윤홍근 회장의 스포츠행정가로서 리더십은 스포츠외교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4년 여 간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을 보호하고 사기 진작을 위한 결정이었다" 윤홍근 회장이 대한체육회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강한 어조로 편파 판정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선수들에게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공식적인 기자회견장에서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통해 윤홍근 회장은 태극 전사들이 남은 경기의 결과에 집중하고 심판진과 개최국에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압박을 가하고자 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홍근 회장은 선수들의 훈련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선수 개개인을 찾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포상금과 함께 이 과정에서 평생 치킨 후원까지 약속하게 돼 '치킨연금'을 탄생케 했고 선수들에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든든한 지주가 됐다. 특히 이를 통해 연이은 편파 판정으로 가라앉은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강조하며 진정한 스포츠맨십과 의지를 다졌다.

그 결과, 태극 전사들은 이어진 경기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쓰면서 낭보를 연이어 전하며 응어리진 국민 감정을 풀어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계기 만들었다. 황대헌 선수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획득 낭보를 시작으로 최민정 선수가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다시 걸었고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여섯 번째 올림픽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3개 종목에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금 2 은 5 동 2의 성적으로 종합 14위로 마쳤다.

스포츠계 관계자는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판정을 받았을 때 결과 번복에 상관없이 강하게 항의의 뜻을 밝히면 경기가 진행되는 현장 분위기를 전환시켜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요하다"라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정상화와 글로벌 외식 브랜드 경영으로 오래 다져온 윤홍근 회장의 단호한 결단력과 책임감은 국제 스포츠계에 공정의 원칙을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사에 국격을 한층 높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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