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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설립자 SBF, 바하마 당국에 체포·구금

/출처=셔터스톡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 Fried)가 바하마 당국에 체포·구금됐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형사 고발 이후 바하마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바하마 당국에 뱅크먼 프리드의 본국 송환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 데이비스(Philip Davis) 바하마 총리는 성명에서 바하마와 미국이 “법을 위반하고 신뢰를 저버린 FTX와 관련된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바하마 규제당국과 사법당국은 FTX 파산 과정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0일 미국 뉴욕 검찰과 FBI 요원, 규제 당국이 조사에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기 위해 FTX의 변호사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FTX가 파산 시점에 수억 달러를 부적절한 방법으로 송금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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