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는 광주·전남지역의 역량 있는 신진 큐레이터 발굴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갤러리에서 지역 예술 인재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공모는 세계적인 예술축제인 2023 광주비엔날레를 앞두고 전시기획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접수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전남 출생자, 광주·전남 교육기관 졸업자, 광주·전남 미술계 2년 이상 활동 경력자 중 1가지 요건만 충족되면 접수 가능하다.
수상자는 2023년 광주비엔날레 기간 동안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전시기획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포상금이 제공된다. 또한 전시에 필요한 예산과 전문 큐레이터 멘토링 등도 지원된다. 최종 수상자는 1월 말에 롯데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보경 롯데백화점 아트갤러리 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신진 큐레이터가 발굴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갤러리를 통해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