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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령꽃마을·동항성당 등 부산 미래유산 12건 선정

이번 선정까지 부산 미래유산 72건으로 늘어

내년부터 표식설치, 민간단체공모 사업 등 추진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역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 12건을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미래유산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에 대해 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72건을 선정했다.

이번에는 부산에서 최초로 일어난 만세운동인 ‘부산진일신여학교 만세 운동’, 구도심의 역사가 담긴 지역의 오래된 마을로 부산의 발전과 시대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덕령꽃마을’, 우암동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한국전쟁기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동항성당’, 현존하는 전국 공공 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부산시민회관’ 등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전문가, 시민공모, 연구용역을 통해 역사, 산업, 도시, 생활문화, 문화예술 등 5개 분야의 예비후보 목록 100건을 발굴했고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49건의 후보를 추려냈다.

이후 대시민 설문조사와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 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거쳐 19건의 최종 후보를 정했으며 최근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부산 미래유산’ 12건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부산광역시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선정 대상 시기를 근·현대로 한정하고 소유자의 자발적인 보존 의지와 노력을 전제로 한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내년부터는 표식설치, 민간단체공모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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