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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 위해 적극 협력키로

지역발전 협력회의 개최…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 협약 체결

부산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GB해제 추가 반영 등 건의


국토교통부와 부산·울산·경남 3개시·도가 초광역권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경남도, 울산시와 함께 19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울경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주최한 이날 협력회의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날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하고 3개 시·도와 ‘지역 균형발전 및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국토부 3대 추진전략 16개 과제./사진제공=부산시




박 시장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부울경이 지속 협력하겠다면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부산권 그린벨트(GB) 해제 총량 추가 반영,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부산의 숙원과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했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 유치와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가덕신공항이 반드시 조기 개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박 시장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해상스마트시티 포럼’에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가덕도 해안 매립과 플로팅 공법을 병행하는 해상공항 건설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장관에게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시는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매립과 플로팅을 결합한 공법이 반영된다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신공항이 조기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부산권 그린벨트(GB) 해제 총량 1000만 평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현재 부산지역의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은 66.21㎢로 기해제 및 진행 중인 현안사업을 감안하면 잔여 물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동북아 물류플랫폼(420만 평), 제2에코델타시티(320만 평), 53사단 첨단 사이언스파크(195만 평) 등 국가균형발전 견인을 위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GB해제 총량 약 1000만 평 추가 반영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또한 국정과제인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도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려면 철도시설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의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

이밖에 4차산업에 대비한 ICT 융·복합 생태계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과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고 동남권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의 시급함도 강조했다.

부울경 동반성장을 지원하고자 국토교통부가 19일 주최한 협력회의에서 김두겸 (왼쪽부터) 울산시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부산시 건의에 대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조기보상을 통해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새로운 공법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으며 GB제도 개선 방안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2023년 말까지 사타 조사를 완료하고 국가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제2센텀 진입도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2023년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해 2030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날 협력회의와 상호협력 협약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부산지역 내 여러 굵직한 숙원과제들을 국토교통부의 지원 아래 슬기롭게 해결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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