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J ENM, 내년 하반기 메타버스 사업 추진…2월 시범 운영

음악 콘텐츠 IP와 결합 시도

K팝·키즈 등 다양한 세계관 선봬

CJ ENM이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 내 자사의 메타버스를 내년 하반기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CJ ENM




CJ ENM이 내년 하반기 자사의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내년 하반기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와 함께 K팝·키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메타버스 내에서 선보이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CJ ENM은 자사의 오디션 IP와 같은 음악 콘텐츠를 메타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 제공=CJ ENM


우선 검토 중인 IP는 엠넷 ‘보이즈플래닛’이다. ‘보이즈플래닛’은 2021년 방영된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의 후속작으로 2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보이즈플래닛’에서는 참가 국가를 확대해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근 84개국 229개 기획사가 참가한 심층 심사를 마치고 98명의 최종 참가자를 확정했다.

엠넷 ‘걸스플래닛’을 통해 데뷔해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케플러. 사진 제공=CJ ENM


메타버스 내에서는 TV로 방영되지 못한 다양한 세계관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출연자 아바타와 유저가 소통하는 가상 공간도 구현될 수 있다. CJ ENM 측은 “더 샌드박스 내에 ‘보이즈플래닛’ 방영 중 메타버스 사업성을 점할 예정"이라 밝혔다.

CJ ENM은 자사의 오디션 IP와 같은 음악 콘텐츠를 메타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 제공=CJ ENM




CJ ENM은 메타버스 구축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집중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내 공간에서 배너·브랜디드 아이템·브랜디드 게임 퀘스트·브랜드 공간이 구현돼 광고주들과 소비자들이 연결되게 된다. 더 샌드박스의 알파 버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0만 명 수준으로, 글로벌 팬덤의 유입이 확대된다면 수익화 규모는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CJ ENM은 자사의 오디션 IP와 같은 음악 콘텐츠를 메타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 제공=CJ ENM


CJ ENM은 지난 7월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CJ ENM은 “당사의 IP를 가상 부동산 ‘랜드’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메타버스 브랜드 ‘광야’ 콘셉트 이미지.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IP 확장은 글로벌 트렌드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제페토’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이프랜드’ 등에서도 K팝 콘텐츠와 스타들의 아바타를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팬덤을 형성하고 유저층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더 샌드박스와의 제휴를 통해 ‘SMCU 팰리스’를 열고 아티스트별 공간을 설립했다. 더 샌드박스는 SM 계열사인 SM브랜드마케팅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또 자회사 디어유의 팬 플랫폼 ‘버블’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 아티스트인 에스파가 메타버스 걸그룹을 표방하고 있고, ‘광야’라는 메타버스의 브랜드화를 진행하고 중동 등에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메타버스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