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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닥터카 논란에…與 “숨지말고 해명하라…윤리위 회부할 것”

“골든타임 외치더니 갑질 속에 30분 허비”

“숨지 말고 사실 밝혀야…윤리위도 회부”

목 축이는 정진석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 뒤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은 주호영 원내대표. 2022.12.22 uwg806@yna.co.kr (끝)




국민의힘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읜 ‘닥터카 탑승 논란’에 공세를 집중했다. 신 의원은 10·29 참사 당시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차가 신 의원을 자택에서 태우고 현장으로 이동하느라 도착 시간이 20~30분 지연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신 의원의 행보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골든타임 4분이 중요하다고 외치던 분의 갑질로 수십분이 허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신 의원은 속히 국민들에게 누가 구급차량을 불렀고 이때문에 얼마의 시간을 허비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무슨 일을 했고 왜 도착 15분만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차를 타고 이동했는지 국정조사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다. 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신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응급 차량을 마치 택시처럼 경기도 고양시에서 자택인 마포구까지 불렀다”며 “치과의사인 남편도 동승했다. (두 사람 다) 응급의료팀 출동 명단에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긴박한 상황에 신 의원은 고작 15분 머무르면서 이곳 저곳 6장의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라며 “긴박한 상황을 남겨야겠다며 보좌진을 인천에서 호출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역시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해야할 현장에 가서 사진을 찍고 관용차를 타느라 골든타임을 놓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전 의원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신 의원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자신을 둘러싼 비판 때문에 국정조사의 본질이 흐려져셔는 안된다는 이유에서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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