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 북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양포동(양주·포천·동두천) 특구 운영의 일환으로 ‘2022년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양포동 특구 운영 주관단체인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신규 구매자 발굴에 초점을 맞춰 올해 패션위크 판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프랑스·중국·러시아·이탈리아 등 10개국에서 17개 해외 원단 구매사가 참가했다.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패션위크에서는 총 15개사가 6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그간 공들여 준비한 친환경 원단을 제시했고 해외 원단 구매자들은 한국에서 생산된 친환경 원단에 높은 관심을 보여 준비된 시간을 초과해 상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20만 달러 늘어난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가 분담하고 있는 섬유·가죽·패션산업 특구 운영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3년간 수출 상담액은 2020년 288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1년 21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230만 달러까지포함하면 총 728만 달러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각 무역관을 통해 추가 상담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마케팅 지원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신규 구매자를 발굴하는 등 현장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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