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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또 52주 신저가' 경신한 SK하이닉스 매수 1위…저점매수세 유입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유상증자 청약 흥행한 코이즈 매수 2위 차지

4분기 NIM 개선 기대감에 카카오뱅크 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나타났다. 코이즈(121850), 카카오뱅크(323410), 제주은행(00622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바닥을 찍으며 저점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7만 7300원을 기록하며 또 한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혹한기에 실적이 크게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486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적자 폭이 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다만 낮은 밸류에이션은 투자 포인트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반도체 분야 선임연구위원은 "주식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가치평가 지표를 감안했을 때 현재의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머지않아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봄날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수 2위는 코이즈가 차지했다. 유상증자 청약결과가 흥행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이즈가 지난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상증자 청약률은 96.7%를 달성했다. 발행예정주식수는 1100만 주로, 청약주식수는 1063만 6911주다.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이즈는 코스닥 지수가 한달 반만에 700선이 무너진 와중에도 전일 대비 8.10% 오른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3위는 카카오뱅크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카카오뱅크 순이자마진은 15bp 상승하며 3분기보다는 상승 폭이 축소되겠지만 타행 대비 여전히 가파른 개선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은 단순히 플랫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기저에 대한 높은 성장률 뿐 아니라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펀더멘털) 측면의 차별성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 조정시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매수 4위를 차지한 제주은행은 인터넷 은행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는 해명에 주가가 하락하자 저점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전문 은행 전환설에 대해 제주은행의 최대주주 신한지주는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오전 11시 10분 전일 대비 5.75% 하락한 9990원에 거래되고 있는 제주은행은 전일 17% 넘게 하락했다.

이날 매도 1위는 케어젠(214370)이다. 카카오뱅크, 안랩(053800), 일동제약(249420), 세방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매수 1위는 바이오노트가 차지했다. LG이노텍, SK하이닉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콘텐트리중앙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 날 매도 1위는 바이오노트였다. 조일알미늄, 제주은행, 케어젠, 청담글로벌(362320)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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