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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신뢰·영업 노하우까지 代 이어갈 것"

■KB라이프파트너스 LP 유희·유건우 父子

25년간 쌓아온 아버지의 경험과

디지털 역량 가진 아들의 '시너지'

기존 고객들 자녀까지 믿고 맡겨

가훈은 '처음처럼'…성장의지 강조

KB라이프파트너스의 부자 라이프파트너(LP)인 유희(오른쪽) LP와 유건우 LP의 모습. 사진 제공=KB라이프파트너스




“아버지 고객 자녀들을 제가 관리합니다. 대를 이어 신뢰를 쌓아간다고 생각합니다.”

KB라이프파트너스의 가족 라이프파트너(LP)가 가업으로 고객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3월 위촉된 유건우 파트너와 1997년부터 25년간 활동하고 있는 유희 파트너 부자다. 이들의 호흡은 KB라이프파트너스 내에서도 주목받는다. 은퇴를 앞둔 유희 파트너의 고객은 물론 고객의 자녀들까지 자연스럽게 유건우 파트너에게 이어지며 대를 이어 가족의 인생 파트너의 역할을 한다.

대학을 졸업한 유건우 파트너의 진로는 아버지의 열정에 영향을 받았다. 유희 파트너는 KB라이프파트너스의 최고 등급인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라이프파트너’로 PTC(President Trophy Contest·연도대상)에 24회 입상할 정도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앞서 푸르덴셜생명에서는 최초로 3W(주 3건의 신규 계약을 50주 연속 성사)를 총 21회 달성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고객 신뢰로 똘똘 뭉친 라이프파트너인 셈이다.



유건우 파트너도 아직 신입 LP지만 아버지의 영업 노하우를 모두 흡수하겠다는 열정으로 올해 PTC에서 상위 등수로 좋은 실적을 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건우 파트너에게 LP를 택하게 된 계기를 묻자 “아버지가 보험설계사로 일하시고 인정받는 모습을 보며 학창 시절부터 제 장래 희망은 보험설계사였다”며 “아버지를 따라 매년 PTC 행사에 참여하면서 제 꿈은 더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유건우 파트너에게 LP 생활이 녹록지는 않았다. LP 업무 특성상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지만 먼저 약속을 잡기도,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도 어려웠다. 그는 “함께 일하며 본 아버지의 새로운 모습은 휴대폰을 항상 손에 쥐고 계신다는 것이었다”며 “고객과의 연락에 주저하지 않으시고 사무실 혹은 이동 중에도 고객과 끊임없이 연락하며 안부를 묻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유건우 파트너는 아버지의 영업 노하우를 습득함과 동시에 자신의 것으로 응용해 실전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연금과 세무 등에 관해 공부하며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25년 노하우의 아버지에게도 유건우 파트너는 도움이 된다. 유희 파트너는 “비대면 계약 등이 익숙하지 않다”며 “모바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가입을 진행할 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유건우 파트너가 많은 부분을 도와줘 손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자 라이프파트너의 가장 큰 장점은 가문이 대를 이어 신뢰하는 인생 파트너로 인연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은퇴를 앞둔 아버지의 고객을 아들이 관리할 수 있는 만큼 고객은 담당 설계사의 이동에 대한 불안이 아닌 든든함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유건우 파트너는 “우리 집 가훈인 ‘처음처럼’이 나의 좌우명”이라며 “지금 이 마음·의지·결심을 잊지 않고 부지런히 성장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유희 파트너의 아들로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유건우 파트너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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