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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골 가능한 선수’ 래시퍼드 1골 1도움…맨유, 1점 차 토트넘 압박

EPL 노팅엄전 3 대 0…래시퍼드, 월드컵 3골 포함 5경기 5골

2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은 뒤 세리머니하는 마커스 래시퍼드. AFP연합뉴스




‘5경기 5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득점력을 과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에서도 골 감각을 과시했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을 통틀어 최근 5경기 5골이다.

래시퍼드는 28일(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17라운드 올드 트래퍼드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은 뒤 3분 뒤 앙토니 마샬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카타르 월드컵 3골의 래시퍼드는 리그 성적을 5골 3도움으로 늘렸다. 맨유는 후반 42분 카세미루의 어시스트에 이은 프레드의 쐐기골까지 더해 여유롭게 시즌 9승(2무 4패·승점 29)째를 따내며 톱 4 진입에 속도를 붙였다. 4위 토트넘을 1점 차로 압박한 가운데 맨유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맨유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뜬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학포를 영입하려다 최근 리버풀에 뺏기면서 허탈한 상황을 맞았으나 때마침 래시퍼드가 존재감을 뽐내줬다. “리그에서 2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믿음에 골과 중요한 승리로 보답한 셈이다. EPL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래시퍼드를 뽑았다.



맨유는 31일 오후 9시 30분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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