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최근 미래세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교육사업 ‘신(新) 바람 에너지'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외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한 7개 발전공기업이 공동 추진했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전력미래세대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차세대 에너지리더를 양성하고자 찾아가는 맞춤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바 있다.
특히 금년도부터는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실무역량 강화 및 취업지원을 위한 멘토링 및 인터십 프로그램까지 제공했다. 아울러 에너지 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로 문화 예술 발전에도 기여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올해 수도권을 넘어 옥천, 충주, 대전, 영동, 진천, 아산, 보령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교육을 추진했다. 초등학생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에너지교실’ 및 ‘에너지 놀이터’는 총 15번 3차시에 걸쳐 진행되며 총 348명의 학생들과 함께했다. 에너지교실은 9월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옥천, 충주, 제천, 보은, 세종, 영동, 증평 지역의 초등 돌봄교실에서, 에너지 놀이터는 9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 제천, 세종, 경기도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각각 실시됐다.
대전, 경기도, 진천 지역에서 10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 중등 대상의 에너지스쿨에는 88명이 참여했으며, 고교생 대상의 에너지캠프는 10월 29일 대전에서 계룡고등학교, 대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에너지 관련 토론 및 발표대회를 열었다. 아산지역 대학생 대상의 에너지웍스는 멘토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과제를 추진, 제안서를 작성하고 평가를 통해 인턴십 기회까지 제공했다.
또한 11월 17일 공연한 ‘쏠라맨과 펑펑마녀’ 뮤지컬은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보령지역의 아람지역아동센터와 공감지역아동센터, 옥토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지역과 연계된 방과후 아동센터 82명의 학생들과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총괄운영사인 ㈜데이데이 김은지 팀장은 “에너지라는 주제가 문화예술과 합쳐져 더욱 풍성하고 힘있는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교육을 실행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총 24곳의 교육 수혜기관을 대상으로 총 59회의 교육을 운영해 총 1,391명의 교육 인원이 참석한 신바람 에너지 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교육생들은 설문조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직업탐색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다양한 대면교육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을 진행하는 에너지 전문강사 및 보조강사 31명의 채용으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출범한 한국중부발전㈜은 10,755MW의 총 설비용량을 보유하며 국내 전력공급의 8%를 담당하고 있는 발전소다. 인천, 서울, 신서천, 보령, 제주, 신보령, 세종에 발전본부를 두고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사업으로는 전국 5개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며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 에너지 사업의 영역 확장을 위한 SPC사업 참여 등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도 에너지 기술력을 수출하고 있다. 발전소 운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하며, 해외 발전사업과 해외 신재생에너지사업, 기술자문분야 등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국내 최초 ‘풍력이용 P2G(Power To Gas) 그린수소’ 개발 등 에너지 신산업으로 신성장동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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