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기술지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컨소시엄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민간투자사인 플래티넘기술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와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인 특허법인 지원,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제조·하드웨어 기반, 기술집약형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신설된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는 초기기업 발굴·육성에 초점을 둔 스타트업 팁스(Start-up Tips)와 방식이 유사하지만 TIPS 단계 이후 또는 도약기 기술기업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성을 가진 민간이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테크기업에 선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20억 원의 연계 투자와 3년간 최대 12억 원의 R&D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5년 설립된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올해 12월 기준으로 지역 우수 스타트업 91개사를 발굴해 16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2019년에는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 팁스 운영사로 선정,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초기 투자와 보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관계자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딥테크 분야 유망 중소벤처들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해 더욱 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