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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명, 도피투어 중단하길”…與, 野에 ‘北무인기 규탄결의안’ 요청

"中, 비밀경찰 의혹 사실확인해 설명해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호남을 돌고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를 한다고 파렴치한 개인 비리가 숨겨지겠느냐”며 “도피투어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야권 3당에 북한 무인기 도발을 규탄하는 국회 공동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어제 이 대표의 광주에서의 궤변이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천명의 피와 목숨을 바쳐 만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이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 대표가 민주화 투쟁을 하다가 검찰에 소환됐냐. 아니면 절대 권력에 맞서다가 탄압 받고 있느냐”며 “이재명 사법 리스크의 본질은 권력형 부패범죄”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전일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이재명 방탄을 위한 예행 연습”이라며 “민주당은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재명 체포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때마다 부결시키겠다는 계산”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중국의 국내 비밀경찰 운영에 대한 사실 확인도 촉구했다. 그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가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3개국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며 “중국 당국이 사실관계를 성의 있게 확인해서 우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야3당에 북한의 무인기 도발을 규탄하는 국회 공동결의안 채택을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도 북한에 대해서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도 광주에서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국회 차원 결의안 채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과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9·19 군사 합의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한 없는 인내심에 의해 겨우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노골적 위반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 정부,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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