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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내년1/4분기 경기전망 BSI 81

전국평균보다 높고 대구경북에서 가장 긍정적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BSI 전망치는 81로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22년 1/4분기(100) 이후 3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다 4/4분기 대비 3포인트 소폭 증가했지만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 95, 전기·전자 76, 섬유·화학 54, 기타 94 등 모든 분야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섬유·화학 업종에서 원·부자재가 상승 외에도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90, 중소기업이 79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에서도 매출액 88, 영업이익 77, 설비투자 88, 공급망 안정성 84, 사업장, 공장 가동 89로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를 이하였다. 이는 원·부자재가 상승 및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비용 상승 등으로 채산성 악화가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조사된 2023년 1/4분기 BSI는 74로 전분기(82) 대비 8포인트 하락했고, 지역별로는 부산(93) 세종(89), 울산(85), 서울(82)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구미(81)는 전국 평균(74)은 물론 경북(73), 대구(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올해 구미산단 수출 실적이 8년 만에 3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며, “물류비나 수출보험료 지원 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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