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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헤리티지 자이' 커트라인 64점 …경쟁률만큼 청약가점 높았다

분양가 저렴해 청약지원 많아

59㎡B 최저 당첨선 만점 수준

평균 67.8점 최고 74점 기록

서울마저 분양 열기가 식은 가운데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커트라인이 64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 59㎡B의 최저 당첨 가점은 64점으로 3인 가구 기준 만점 수준이다. 분양은 59㎡B 타입으로만 진행됐다. 이 단지의 평균 당첨 가점은 67.8점, 최고 가점은 74점(5인 기준 만점)이다. 2022년 서울 아파트의 당첨 가점 △최저(41점) △최고(52점) △단지 평균(45점)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단지는 이달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해당 지역)에서 106가구 모집에 5723명이 지원해 54.0 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에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164.1 대 1)보다 급감한 10.9 대 1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경쟁률 자체도 높았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커트라인은 같은 강동구에서 분양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전용면적 59㎡ 타입형의 최저 당첨 가점(46~62점)과 비교해봐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이 같은 차이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입지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분양 가격이 크게 저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59㎡B의 분양가는 6억 5485만~7억 7500만 원으로,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전용면적 59㎡ 분양가(9억 7940만~10억 6250만 원)보다 3억 원 가까이 싸다. 매매 시세도 차이가 난다. 인근에 위치한 둔촌동 ‘둔촌 푸르지오’ 59.9㎡가 올해 11월 8억 5000만 원(16층)에 거래됐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공사 지연 등으로 더욱 높아진 둔촌주공의 분양가와 인근 강동구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이어서 청약 불경기에도 청약 지원자가 많았다”며 “지원자 가운데 106명만 청약에 당첨되다 보니 커트라인도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 가족 수,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따져 점수를 산출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양 열기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당첨 가점은 62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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